처음 OT를 했을 때는 친한 친구도 한명뿐이고 조를 짰을 때도 모르고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활동을 해야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가기도 싫고 별로 안끌렸어요. 

하지만 두번의 OT를 시작으로 점점 대화도 많아지고 함께 할 활동에 대해서 이것저것 함께 정하다보니까, 

'가도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이 퍼뜩 들기도 했어요. 처음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는 조금 어색했지만 

활동 하나하나 함께 하면서 친구들하고 함께 하는게 더 즐겁고 하루가 끝나가는 게 아깝기도 했어요.

제주도에 있으면서 방문했던 RE나 넥슨의 컴퓨터 박물관, P&I와 같은 기업탐방도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기회이다보니까

정말 프로그램 하나하나 정말 탄탄하게 기획했다고 생각했어요.

또, 물론 제주에 오면 쉽게 체험 할 수 있겠지만 귤 따기 체험이나 승마 체험 등도 더 재밌게 느껴졌구요.

사진 작가 아저씨와 함께 돌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검토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너무 즐거웠습니다.

프로그램들이 정말 하나하나 알차고 즐거웠지만, 

그 프로그램을 디자인팀 인솔자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와 함께 해서 더더더 즐거웠다고 생각해요.

4박 5일이 오히려 너무 짧다고 느껴져서 제주를 떠날 때 많이 아쉽기도 했어요.

버스기사 아저씨도 저희를 태워주시는 내내 너무 친절하시고 제가 바다에 빠져서...옷과 신발이 젖었을 때도 많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했고요. 

그리고 이렇게 즐거운 체험을 기획해주신 미지센터 스태프분들도 정말 짱짱 함께 해주신 인솔자 선생님들도 짱짱 기획단 친구들도 짱짱!!

그냥 다 짱짱인거 같아요ㅠㅠ..짱짱맨들

덕분에 진짜 진짜 하루하루 너무 보람차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한 디자인팀 모두 꼭 이루고 싶은 일 이뤘으면 좋겠어요 ㅎㅅㅎ!! 빠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