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ODA 월례토크

CSO, 개발을 꿈꾸는가 변혁을 꿈꾸는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시민사회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33차 ODA 월례토크에서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 시민사회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프로그램 개요

▶ 일시 : 2011년 5월 11일(수), 저녁 7시 (19:00 - 21:30)
▶ 장소 : 명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층 유네스코홀
▶ 주최 : ODA Watch
▶ 후원 : 5.18기념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 프로그램
  * 발표제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2008년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제3차 원조효과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아크라행동강령(ACCRA Agenda for Action)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를 독립적인 개발주체로 인정하고 있을 만큼 국제개발협력에 있어 시민사회단체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NGO가 직접모금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전달한 원조금액 역시 1997-1998년 54억 달러에서 2008년에는 236억 달러로 급증하였습니다. 한국 시민사회 또한 1990년대 초부터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여 2009년 개발NGO의 해외사업비 규모가 현금기준으로 2006년 약 700억에서 2009년 1400억 원으로 크게 증대하였을 만큼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한국의 개발협력단체들의 경우 개발사업 중심의 활동에 주력해왔지만, 최근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긴급구호, 임파워먼트(empowerment), 정책제안 활동 등의 애드보커시 활동에까지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국제협력에 있어 후발 주자인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내에서의 활동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권 및 민주주의의 신장, 환경보전, 무역정의 등의 개도국의 사회변혁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명확한 경계를 나누기는 어렵지만, 크게 사회개발(Social Development)과 사회변혁(Social Transformation) 두 가지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 진영의 국제협력 활동들은 각각이 유의미한 활동이고 또 상호보완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국제협력활동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반면에 서로에게서 배우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교류와 협력에는 소홀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금번 ODA Watch 33차 ODA 월례토크에서는 양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단체들의 경험과 향후 과제와 방향을 들어보고 국제개발협력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 돌아보고자 합니다.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개발협력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참가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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