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교육(ESD) 워크숍 시리즈 참가자

                                                                                  노 상 희 (광명북고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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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28일(수)

주제: 인도 경제와 세계 시장 경제, 문화적 이해를 통한 한-인도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 방안 모색

        <인도의 일반현황과 경제>

강연자: 김봉훈(‘인디아 코드22’ 저자, 인도 컨설팅 전문 회사 맥스틴인도자문(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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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에 김봉훈 강연자께서 인도에 대한 강의를 하셨다. 강의의 주제는 문화, 사업, 외교, 경제, 환경 등으로 나뉘었다.

 

인도의 사회적 특징

인도인들 중 70%는 채식주의자이고 양고기와 닭고기의 소비가 많다고 한다. 힌두교가 전체 11억 인구 중 약 80%, 이슬람교가 약13%를 차지한다는 것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와 인도의 종교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기독교는 포교에 힘쓰는 한편 인도의 힌두교는 절대 포교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법으로도 포교를 금한다고 한다. 아마도 근본적인 배경은 인도가 종교분쟁이 일어났던 적이 있어서 일 것이다.

 

인도의 정부기관

대통령은 형식적이고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이 나뉘어 있어 '의원내각제'로 되어있다.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가 있는데 인도는 면적이 넓은 나라여서 주정부가 중심이 되어 한 주에 장관, 주지사, 주수상 등이 있다. 각각의 기관이 독립적이라는 면에서는 미국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이 주들이 중앙에서 철저히 관리되는 것이다. 관리직에서도 상위직은 영국식 교육을 받은 선진국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부패가 별로 없는 반면, 하위직은 부패가 많아 청렴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제3국가, 제 3세계맹주 인도

인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공산주의, 민주주의도 아니었기 때문에 등거리 외교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었다. 한편, 중국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첫 번째 이유는 1960년대에 중국과 인도가 전쟁을 한 적이 있고 미국이 국방력이 강한 중국과 인도가 손 잡을 것을 우려하여 훼방을 놓기 때문이다.

 

인도의 Business

가장 흥미 있었던 주제는 나의 생각을 뒤집어 놓았던 경제였다. 인도는 2006~2007년도에 경제성장률이 9.1%를 기록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5%이다. 또한 경제규모도 2010년엔 세계에서 11위, 반면 우리나라는 15위이다. 또, 2007년 골드만 삭스로부터 2050년에는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평가 받았다. 인도와 중국을 비교해본다면, 인도는 분배를 중요시하여 중국보다 현재 성장은 느리지만, 앞으로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성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인도는 더 이상 가난한 나라라는 말에 맞지 않다.

 

산업

인도는 서비스업이 55~60%를 차지하는 반면, 제조업은 현저히 낮다. 소프트웨어는 날마다 성장하는 반면 하드웨어의 성장 진도는 느리다. 그의 해결방법으로 현대, LG, 삼성 같은 외국기업을 유치한다고 한다.

 

인프라환경(Infrastructure)

경제부분에서는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는, 반면 인프라환경과 물류환경이 투자환경에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힌다. 그 예로, 전력공급이 평소에는 8%정도 부족하고 최고조에는 13%가 모자란다고 한다. 또한, 용수도 양적으로는 부족하고 질적으로는 나빠서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물류환경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본다면, 도로의 수가 인도:우리나라 = 1:13으로 인도가 매우 열악하다. 철도는 사고도 빈번해  열차가 제때 오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Summary

이번 강의를 통해 인도의 경제, 종교, 문화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인도에서 오래 사신 김봉훈 강사님의 인도현지생활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 강의를 듣기 전까지 나의 인도에 대한 생각은 ‘가난한 나라, 세계문화유산 타지마할이 있는 곳, 음식을 손으로 먹는 곳’ 으로 매우 얕은 지식이었다. 하지만 경제부분에 있어서는 결코 얕봐서는 안돼는 나라임을 알았고, 인도가 성장보다 분배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70년대 우리나라가 성장만을 우선시했을 때의 모습을 반성할 점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