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2019 솔롱고스 희망원정대 후기 3탄 - 몽갱갱팀
글쓴이 stacanon

날짜 20.07.16     조회 439

 


솔롱고스 희망 원정대
몽갱갱

 

여성가족부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최우수활동팀 부문 장관상 수상

성지윤, 배소현, 최지수 / 청소년 참가자

 

 

5일차

- 덴징게렐 작은 도서관 봉사활동 : 덴징게렐 작은 도서관은 한국 분이 낙후된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작은 도서관이다. 우리는 크게 초·중등 연령 대상 프로그램과 영유야 대상 프로그램으로 나눠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3번 학교 친구들과 함께 진행해서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 한글교실 : 한국어 교실은 23번 학교 친구들과 함께 아이스브레이킹, 자기소개하기, 직접 개사한 도레미송 가사와 율동 따라 하기, 배운 단어들로 상황극 하기 등의 순서로 활동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 아이들이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열심히 참여해줬고 몇몇 아이들은 자진해서 앞으로 나와 율동과 상황극 활동을 해줘서 정말 기뻤다.

- K-POP 댄스 클래스 : 오전에는 몽골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아 소규모로 돌아가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덴징게렐에서도 역시 모모랜드의 뿜뿜을 알려주었다. 뿜뿜이 재밌고 신나는 동작이 많아 그대로 진행했다. 오후에는 몽골 아이들이 많아 아기상어 춤으로 관심을 유도했다. 아기상어 춤을 추며 게임도 진행했고 이어서 뿜뿜도 알려줬다. 23번 학교 친구들이 있어서 로뎀의 집에서 할 때보다 조금 더 순탄했다. 뿜뿜이 끝나고 우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알려주었다.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춤을 추니까 우리가 언제 지쳤나 하며 다른 노래를 틀어서 계속 춤을 췄다.

- 영유아 팀 : 5세 미만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갓난아기부터 어느 정도 말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아이들이었다. 야외 활동 장소에서 풍선으로 활동을 진행하려 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풍선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사용할 것까지 첫 날에 다 써버렸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아이클레이와 색종이 접기 활동으로 오전 활동을 진행했다. 아기들이다 보니 만지는 것을 좋아해 특별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주었다. 오후에는 우리가 밑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이 색칠하는 색칠놀이를 했다. 그렇게 잘 그린 그림이 아님에도 열심히 색칠하는 모습이 고마웠고, 나중에는 입소문을 탔는지 아이들이 점점 많이 모였다. 나중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우리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잠시 빨랫줄에 그림들을 걸어놓았는데, 그게 너무 예뻐서 나중에 그림을 전부 걸어 장식했다.

- 활동 평가회 : 덴징게렐에서의 첫 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익명 칭찬 쪽지를 읽었다. 내일 마지막인 덴징게렐 아이들을 위해 작은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6일차

- 영어교실 : 첫 날과 똑같이 오전, 오후로 진행했다. 알파벳 배우기, 알파벳 몸으로 말해요, 고깔 쓰고 알파벳 카드 찾기, 영어로 숫자 배우기 등의 활동을 했다. 전 날 배운 도레미송을 복습했는데, 율동을 다 외운 친구들이 있어서 뿌듯함을 느꼈다. 도레미송 복습 후 알파벳을 알려주었는데 아이들에 생각보다 금방 따라와 줬고, 몽골의 4대 가축(, , 염소, 낙타)으로 팀을 나눠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 공작 활동 :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아이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친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가끔 아이들이 우리에게 함께 찍자고 선택해줬을 때 너무 행복했다. 밖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 실내에서 주로 찍었는데도 다들 예쁘게 나와서 만족했다. 그리고 각자 선택한 스티커와 액자로 사진을 꾸며 목에 걸어주었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준 것 같아 행복했다. 남는 시간에는 자신의 손바닥을 따라 그리고 꾸미는 활동을 했다.

- 체육 활동 : 원래 예정된 활동은 아니었지만, 프로그램 중간에 밖에 나오거나 일찍 끝난 친구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마당에서 진행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넘기 와 23각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덴징게렐 아이들과 마지막 인사 : 모든 활동을 정리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만든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열심히 준비한 봉사활동이 끝나다보니 아쉬운 마음이 컸다.

- 활동 평가회 : 봉사활동이 모두 끝난 마지막 평가회의였다. 칭찬 쪽지까지 모두 마치고 다 같이 모여 마피아 게임을 했다. 다들 한껏 연기력을 선보여준 덕분에 너무 재미있었다.

 

 

7일차

- 테릴지 국립공원 탐방 : 23번 학교 친구들과 함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릴지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간에 마트를 들러 함께

 

먹을 간식을 구매했다. 도로 공사 때문에 멀리 돌아가느라 약 3시간 정도 걸렸고, 그 동안 교류의 밤에 진행 할 라디오 프로그램을 위해 친구들의 사연을 받았다.

- 말 타기 : 다행히 비가 그쳐서 말 타기를 할 수 있었다. 말 타기 가이드들이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거의 1시간 가까이 말을 탔는데, 달릴 때 기분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23번 학교 친구들은 가이드들만큼 말을 잘 탔다. 가이드들이 계속 !’ 라고 하길래 뜻을 물어봤더니 이랴!’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진짜로 !’라고 하니까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 레크레이션 및 작은 운동회 : 게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 짐을 풀고 초원으로 나와 준비한 활동을 진행했다. 넓은 초원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틀고 다 같이 신나게 놀았다. 풍선 터뜨리기, 릴레이 계주, 마피아를 했는데 다들 재밌게 참여했다. 시끄럽다고 뭐라 할 사람 하나 없는 넓은 초원에서 마음껏 떠들고 놀았다.

- 저녁 식사 : 몽골의 전통 음식 허르헉을 먹었다. 뜨겁게 달군 돌로 양고기를 구워먹는 요리인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갈비찜을 먹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혈액순환을 위해 그 돌로 마사지를 한다고 했다. 우리도 따라했는데 뜨거워서 힘들었다.

- 교류의 밤 : 원래 야외 초원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갑작스레 비가 와서 식당 안에서 진행했다. 낮에 버스에서 받은 사연으로 라디오 프로그램과

칭찬 쪽지를 진행했다. 그리고 발대식에 작성했던 몽골몽골 설문지를 함께 읽었다. 한 친구가 우쿨렐레를 들고 와 노래를 연주해줬는데 소설 속

한 장면 같았다.

- 게르 체험 : 테릴지에서는 꼭 별을 보고 말 거라 다짐했으나,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별은 보지 못했다. 아직도 아쉬운 점 중 하나다.

친구들이 게르에 다 같이 모여 블루투스 마이크로 간이 노래방도 하며 즐거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한 여름에 난로를 켰음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밤은 추웠다. 그래도 관리인께서 새벽에 다시 난로 불을 켜주셔서 잘 잘 수 있었다.

 

- 칭기즈칸 마동상, 몽골 전통 의복 체험 : 게르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를 한 뒤,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칭기즈칸 마동상을 방문했다. 말을 탄 칭기즈칸의 모습을 본 떠 만든 마동상은 크기가 무려 40m나 되었고, 내부에는 박물관과 함께 마동상 전망대도 있었다. 우리는 박물관 안에 있는 몽골 전통 의복인 을 빌려 입고 팀별로 컨셉 사진도 찍었다. 마동상의 꼭대기 올라가면 넓게 펼쳐진 초원이 보였고,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 풍경이 될 것 같아 조금 슬펐다.

- 울란바토르 시내 탐방 : 팀원 4, 인솔자 선생님 1, 23번 학교 친구들 2~3명으로 조를 짜서 울란바토르 시내를 탐방했다. 조별로 점심식사를 한 뒤, 각각 영화감상, VR체험, 오락실, 놀이공원 등 몽골 친구들이 추천해준 활동들을 했다. 팀별로 우정 팔찌를 맞추거나 스티커 사진을 찍은 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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