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내꿈아, 기다려 in 제주
글쓴이 신소희

날짜 14.01.24     조회 1047

후기라하면 처음부터 써야겠죠..?

출발 하기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었었지요?

처음에는 평소에 어디갈때 절대 준비 같은건 하지 않던 저라

어디갈지 알아오고,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이시간에는 무얼하며 보낼지 하는게 매우 피곤했습니다.

근데 막상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니.. 참 값진 시간이였습니다.

제주도를 처음 가는게 아니였었는데,

아직도 학교 수학여행에서 어딜 어느 목적으로가서 왜하고 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가족여행으로 간 제주도 역시 사일이나 갔음에도

매일매일 뭐해야할지, 할게 없다 생각하면서

부모님이 가자고 하시는곳만 따라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조사하고, 가고싶은곳을 PPT로 발표하고...

저희 조원들이 조사를 기똥차게 잘하기도 하여서

저희가 가고 싶었던 이중섭거리를 가기로 정하기도 하였고요.

아쉽게도.. 마지막 날이던 이중섭거리는 길이 얼어있던 관계로 못갔습니다..

아직도 아쉽고, 그러네요.

아마 저희가 직접 가고 싶은곳을 찾아서, 그런거같습니다.

수학여행에서 일정이 뒤틀리면 참, 자유시간 늘었다고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는 왜이리 아쉽고, 다음에는 기필코 오리라는 결심을 하게 되던지요.

 

 

 

 

처음 제주도에 도착하여 찾은곳은, 'RE'라는 목재를 재활용하여 가구 소품을 디자인하는 사회적기업.

목재를 자르고 그걸로 뭘 만들고 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저라

매우 유익한 시간이 였습니다. 열쇠고리도 만들고..?

저희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나무토막을 톱질해서 나무장난감을 만드는 활동을 하곤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될줄이야... 제가 생각해도 저는 잘 만들었습니다. 열쇠고리.

저녁에는 모두 다같이 하는 활동시간이 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웃기고 추억에 남습니다.

막 그런 활동하면 다같이 못어울리는 사람도 생기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안하는 사람도 생기고..

다른 팀은 잘은 모르겠지만 디자인팀은 정말 누구한명 안 소외되고 재미있게 게임하고

팀원들과 친해진거 같네요.

불을 끄고 팀원들끼리 모이는 프로그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불을 딱! 켰는데 다른 팀 팀원이 저희 손을 꼭 잡고 둥그렇게 서있던게 어찌나 웃기던지..

 

이틀날에는 새벽에 일출도 보러 갔지요.

저랑 희선이가 시간을 잘못알아서 제일 먼저 가있었는데 말이죠..허허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같이 막 땀 뻘뻘 흘리면서

"힘들어요!!" 이러면서 걷던게 생각이 납니다.

내려오면서 오빠 카메라로 사진도 많이찍고.. 영철아빠가 강아지..? 개랑 뒹굴고 있는 사진도 찍고..

 

바다에 가서 새해 소망카드를 쓰고, 사진도 정말.. 일년동안 찍을 사진 거기서 다 찍은거같네요.

그 사진들을 축제날에 한쪽 벽에 붙여서 꾸미고는 하였는데

다들 보셨나 몰라~

 

제주폐가살리기 협동조합에도 다녀왔습니다다.

"재능기부"

말만으로도 성공한 사람같고 멋진거같아요.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재능기부를 하는 것 입니다.

재능기부를 할 정도가 되려면 내가 어느정도 일하는 분야에서 성공해야하고

내 능력으로 다른사람들을 혹은 동물이되어도 좋으니

도울수있다는게 얼마나 값지고 멋있는일이야..

폐가살리기 협동조합을 다녀오면서 "아.. 이런식으로도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건축가 선생님 처럼, 사비를 써가며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기업탐방만 한 건 아니였죠!

팀원들과 같이 바다에 가서 텐트 쳐두고, 라면을 각자 조마다 특색있게 만들어먹고..

많이 먹기로 소문난 고등학생들 아니랄까봐 먹을거 때문에 누가 훔처같다느니

돌려주지않으면 종이컵을 안줄거라는니.. 하며 투닥거리기도 하였습니다.

모닥불은 없지만 캠프파이어한 분위기에 흠벅 빠져서

잊지못할 라면을 먹었습니다.

 

오름도 올라갔다 왔지요.

제주도에서 제일 힐링했던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희선이랑 둘이 꼭대기에 올라 갈대밭에 한참을 누워있었습니다.

팀원들이 다내려갈때까지.. 허허

한참 누워있으면서 둘이 제주도와서 좀 피곤했던것들도 다 훌훌털어버리고 내려왔습니다.

조난당하는줄알고 조금:: 무서웠지만요.

 

(이 사진올리고 희선이한테 혼나는건 아닌가..몰라..)

 

이번 제주도 우수기업탐방에 하이라이트는 축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희 디자인팀은 정말 모든 팀원이 참가하여 춤을 췄습니다.

제주도에 가기전에 일월 일일 한시에 모여 춤연습을하고,

제주도에 가서도 거의 매일매일 밤마다 시간만 있으면 연습하고..

축제 전날에는 정말 새벽까지 춤만 주구장장 췄던거 같습니다.

살면서 춤을 그렇게 열심히 춘건 처음일거처럼..?

파트마다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춤을 췄는데 노래를 쭉 틀어두고

그냥 자기 파트가 나올때마다 춤을 췄습니다.

저희팀 춤은 오빠들이 최고였지요.

남자들이 여장하고 아브라카타브라를 추는건 자주 봤었는데..!

저희팀은 특색있게 앉아서 춤췄죠!

이것도 참 나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귀찮아서 앉아서 추던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축제때 다같이 춤도추고..

사실 전 경품도 당첨되어 올해 운을 다쓰는 시간이였습니다.

경품으로 받은 초콜릿은 집에서 기다리시는 할머니가 맛있게 다 드셨습니다~

 

이렇게 쓰고도 쓸이야기가 한~참 남았지만, 그이야기는 다른 팀원들이 후기로 잘~ 남겼다 생각하고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뭐했었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 쓰니 알차고 소중한 시간이였던거 같네요.

사실, 후기를 쓰는건 귀찮아서 안쓸려했었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카드홀더를 받아야겠다.." 이런 것보다는 (물론 주시면 감사히받겠습니다만..ㅎㅂㅎ)

정말 이번 '내꿈아, 기다려 in 제주' 를 통해 배운것도 많고, 체험한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아서

그걸 알리는거라면 재미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후기를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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