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미지 북클럽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글쓴이 최예주

날짜 13.12.19     조회 1083

저는 중학생이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빈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기 때문에

미지북클럽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참여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마지막 수업인 세 번째 수업엔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게 참 아쉽습니다...ㅠㅠ

 

첫 번째 수업에서는 빈곤의 정의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얘기가 나왔는데(인도의 달리트, 국제구호의 문제, 경제 얘기 등)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때는 물론 내용도 좋았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제 주변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자기만의 생각을 가진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함께 얘기를 나눈 것이 더 인상깊게 기억에 남습니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빈곤의 원인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빈곤의 원인은 정치부패,전쟁,시장가격의 조작 등 이라고 말하면서 약간 토론 방식으로 얘기를 나눴는데

저는 그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학교 수업시간엔 토론이나 토의같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생각을 들으며

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토론식으로 각자의 생각을 말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게 참 좋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시에라리온의 내전과 소년병에 관한 영상이었습니다.

저보다 더 어린, 제 동생 또래의 아이들을 보는데 저는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누군가는 편하게 잘 먹고 잘 사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나이대에 누려야 할 것들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벌써부터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견디며 사는 모습이..그리고 내가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는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전에는 기아에 대해서 '불쌍하다. 나는 이렇게 잘 먹고 잘 사는데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다니..너무 안타깝다.'와 같은 감정적인

생각을 주로 했는데, 이제는 기아와 빈곤에 대해 이성적인 면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미지북클럽 총 두 번의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빈곤에 대해 모든 것을 얘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저는 그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간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학교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 학교에선 가르쳐주지 않는 기아와 빈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것이지만 저는 이를 통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수업이 끝나고 저는 이때까지 제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온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기분입니다.

미지 북클럽에 참여함으로써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전에는 생각하지 않았고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는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알아보고 싶고 관심이 가는 것들도 생겼으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첫 시간 자기 소개를 할 때 모두가 3주동안 많은 것을 얻어가는 보람찬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저는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간 것 같아 기쁩니다. 다른 친구들도 저처럼 많은 것을 느끼고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지 북클럽을 통해서 정말 똑똑하고 자기만의 생각과 꿈을 가진 친구들과,

멋진 일을 해내시고 지금도 열정적이신 선생님과 함께 얘기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 때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3주동안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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