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2시부터 6시까지 미지인문학아카데미 1강을 들었습니다.

  인문학 아카데미의 시작은 그리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했습니다. 동영상 하나를 먼저 시청했는데 내용은 한 소녀가 아빠에게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내용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웃었지만 후반에 가면 갈수록 아버지의 인생에 대해 '왜'라고 질문을 하는데 만약 저라도 아빠처럼 굉장히 대답하기 힘들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렸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왜?'라면서 질문을 했지만 커가면서 우리는 그 질문들을 잊고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미지 인문학아카데미에 왜 왔을까?"라는 질문을 하셨을 때 대부분 대답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그 이유가 잘 생각나지 않았지만 '일단 나에게 유익할 것 같으니까'라는 답변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주제의 단어들을 가진 사람들이 총 6개의 조를 이루어 팀명과 모션을 정했습니다. 팀별끼리 무대에 나와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옆 사람의 이름과 질문지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스 브레이킹이 끝나고 마인드맵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인드맵 1인자라는 정진호 선생님께서 강의를 듣기 전에 마인드맵을 알고 있었고 어떤점이 좋은지 알고 있었지만, 강의를 통해서 마인드맵을 더 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마인드 맵으로 표현했는데, 시간이 모자라 다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인드맵으로 나에 대해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마인드맵을 보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명함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함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고 나의 목표와 미래를 적어 실현할 수 있는 마법의 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함의 위대한 파급효과를 배우고 직접 명함종이에 명함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명함에 적고 싶은 내용도 많아 결국 새로운 종이를 받아 단촐한 명함을 제출했습니다. 완성하지 못해 후회가 남았지만 집에 돌아와 명함에 쓰고 싶은 내용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내용들이 내가 되고싶은,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라 제가 살아야 할 방향을 조금은 알게 된 것같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