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새 나

처음 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 것은 미지센터에서는 이메일로부터 였습니다. 국제교류에 관심이 있어 신청하게 하였습니다.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있었는데 프로그램에서 언어 사용이 아니라 그림사용으로 국제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느끼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판게아 프로젝트에서 저는 퍼실리테이터를 맡았습니다. 퍼실리테이터로써 매 활동마다 아이들과 함께 좀더 적극적이고 활동을 이해할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의 입장이든 아이들의 입장이든 언어로써가 아니라 그림으로써 국제교류를 접하게된 것은 흔하지 않은 기회인 것 같아요. 지구촌, 세계화 이런 단어들을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만족도가 큽니다.

그림으로 인해 의사소통한다는 것이 처음 신청하고 첫 활동할 때 까지도 미심쩍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일본 웹캠에서 픽톤이란 것을 이용해 서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아, 나도 이젠 외국인들과 채팅하거나 말할 때 언어가 아니라 그림으로써 표현

해봐야겠다 저렇게나 잘 통하네 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나와서 당당히 이름을 밝히고 앞에서 나와 소개하는 모습에 너무 신기? 했었습니다. 저는 앞에 나가서 말을 할 때 자신이 없는데 아이들을 보고 하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