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활동경험담

단비의 세계여행
글쓴이 단비     소속 서울녹번초등학교

날짜 13.06.20     조회 1938

국제활동 경험담 공모전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 2013년 당선작

 

 

나의 꿈을 향해

 어느 날 갑작스런 아빠의 말씀..... “단비야, 아빠의 꿈 중하나가 40살이 되기 전에 세계 일주를 해 보는 거였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우물쭈물 말을 못하는 나를 본 엄마도 옆에서 물어 보셨다. “단비는 여행 하는 것 싫니?” 아니다. 나는 여행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승무원이 직업이셨던 엄마를 따라 여행을 많이 해보았던 터라 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잠을 자다가도 눈을 번쩍 뜰 정도였다. 하지만, 요번엔 좀 달랐다. ‘세계 일주..... 아무리 생각해도, 요번엔 좀 무리였던 것 같다. 이제 5학년을 끝마쳐서, 내년에 6학년인데다, 중학교 공부도 해야 하고, 여행 중에 누가 다치거나, 무엇을 도둑질 당할 지는 그 누구도 몰랐기 때문이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척 보면 아는 엄마는 슬슬 나를 꾀기 시작했다. “우리가 만약 여행을 한다면, 너의 또래 아이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알게 될 거야. 게다가 이 여행은 네 삶과 네 꿈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야. 세계여행의 기회는 단 한번 뿐이야.” 엄마의 마지막 한마디에 나는 결심했다. , 눈을 한번 감고, 여행을 떠나보기로.

 

 

준비, 또 준비. 이젠 지겨워!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엄마처럼 이렇게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엄마는 없을 것이다. 병원에 가서 예방 접종만 3, 여행 짐 가방 고르는 데마나 일주일, 옷을 새로 사는 데만 일주일, 쉽게 상하지 않는 여행용 지퍼 백 가루 스푸 등등. 나중에는 여행은 안 가고, 계속 준비 또, 준비. 지겨워진 나와 동생이 엄마한테 물어보았다. “엄마 우리 여행 언제 가?”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꿀밤 한 대식과 엄마의 대답. “엄마 지금 바쁜 것 안보여?! 이렇게 귀찮게 할 거면, 여행가지마!” 여행을 가자고 한 건 엄마인데, 왜 나보고 그러는지. 그래도 꾹 참고 기다렸다. 그리고 며칠 후 공항으로 가는 차안에서 긴장 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동남아시아여, 내가 간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 긴장을 한 터라 왼지 비행기를 처음 타본 사람처럼 긴장이 되었다. 다행히 그 긴장을 낮추어 준 것은 비행기 안의 게임기. 게임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을 잊고 게임에만 몰두 하게 되었다. 하지만, 도착 10분 전부터, 나의 긴장되는 마음은 다시 시작되었다. 두근두근. 제일 먼저 도착한 나라 인도’. 도착해서 바깥을 내다보았는데, 아직 새벽이어서 뭐가 보이지는 않았다. 공항에서 역권에 기념 도장을 꽝! 찌고서는 공항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사실은, 우리 가족은 날이 밝기 까지 기다릴 장소가 없어서, 공항 구석에서 이불을 펴고 잤다. 우리가족이 동남아시아를 여행한 곳 중 가자 기억에 남는 곳은 인도의 쿠리바라나시’! 인도의 작은 도시(사막?)중 하나로, 쪄죽을 정도의 더위와 더불어 사막까지 있는 이곳!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사막 투어를 하게 되었다. 투어를 떠나기 전 그 지역의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 놀았다. 내가 이 마을의 작은 학교에 연필을 한 웅쿰 들고 들어서자,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일제히 나한테 뛰어와서 연필을 한 자루만 달라고 빌었다. 이 아이들 모두 에게 연필을 못 주어서 참 아쉬웠다. 그리고 연필 한 자루에 목숨을 걸듯이 싸우는 아이들을 보니 코끝이 찡~했다. 이 아이들을 뒤로하고 사막으로 고고씽~! 사막에서는 아이들을 잠시 잊고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 자유를 만끽하였다.

 

다음 코스는 울적하고 으스스한 바라나시’. 바라나시에서 유명한 갠지스 강은 인도 사람들이 어머니라고 여기며,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강에서 하루에 한 번씩은 몸을 씻고 나온다. 그 이유는 그 날 하루 동안의 죄를 씻어내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갠지스 강 말고 한 가지 더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화장터이다. 바라나시의 사람들은 죽을때, 이 강의 화장터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여기서 장례를 치를 수는 없으니, 돈을 내고 부유한 집안만 좋은 장작과 크고 넓은 화장터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 부유한 집의 사람들은 돈을 내고 화장터에서 장례를 치른 후, 탄 뼛가루를 강물에 흘려보내 그들이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갠지스 강으로부터 영원히 보호되기를 믿는다. 우리 가족이 바라나시에서 묶은 호스텔은 이 화장터 바로 뒤쪽이었다. 이 화장터의 귀신에 홀려서 그랬는지, 화장터를 바라보고 계시던 엄마가 갑자기 삶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거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보니 엄마도 죽고 싶다.” 하며 우셨다. 순간 나와 아빠와 남동생은 당황해서 엄마를 최대한 빨리 호텔 까지 데리고 왔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는 머리가 아프다고 계속 끙끙 데셨고, 나는 갑자기 배가 아팠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빠와 남동생은 설사에 걸렸다. 갑작스럽게, 온 가족이 아파서 깜작 놀랐다. 우리 가족은 최대한 빨리 바라나시를 빠져나왔다. 왜 갑자기 이렇게 아팠던 것일까? 어쩌면 진짜 귀신에게 홀렸나 보다.

 

 

 

히말라야 산이여, 내가 간다!

 이 세상에 산을 한 번도 안 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등산을 많이 해서 자랑할 거리가 많다 해도, 그 사람은 나를 이기지 못한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가족이 등산을 해서 히말라야 산을 보고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히말라야 산을 오른 것은 아니다. 히말라야 산 옆에 있는 안나푸르나라는 산을 올랐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히말라야 산을 오른 것만으로도 참 대단했던 것 같다. 또박 34일 동안 3210m를 올랐으니 말이다. 마지막 150m를 앞에 두고 나는 너무 힘들어서 도로 내려가려고 했다. 게다가, 벌써 엄마와 동생은 중간에 고산병 때문에 내려간 상황이었다. 아빠는 안간힘을 써서 나를 끝까지 데리고 가셨다. 처음에는 자꾸 인상을 쓰면서 나한테 올라가자고했던 아빠가 미웠는데, 막상 올라 가보니, 나에게 온갖 힘을 보태 끝까지 나를 끌고 올라와주신 아빠가 참 고맙다. 위의 관경은 정말 상상도 할 수없이 아름다웠다. 그때, 마침 새벽 이여서 해가 올라오고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히말라야 산의 눈이 붉은 아침 햇살에 반사 되어 반짝반짝 빛이 났다. 누가 반짝이를 뿌려놓은 듯했다. 올라가서 전망대 위에도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엄마와 동생이 이 광경을 실제가 아닌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엄마와 동생이 올라왔으면, 다른 분께 여쭈어서 가족사진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너무 아쉬웠지만, 여기까지도 씩씩하게 잘 올라온 우리 부모님과 동생이 고마울 따름이다.

  

 

 

고급스러운(?) 유럽으로~!

 다음은 유럽! 유럽 중에서도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스페인이다. 그곳에서 아주 신기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인간 탑 쌓기이다. 스페인의 자그마한 도시 타라고나에서는 인간 탑 쌓기 대회를 매 년 1번씩 한다. 우리는 운이 좋게 그 시기에 스페인 타라고나에 있었던 것이다. 빨강 팀, 노랑 팀, 초록 팀, 보라 팀이 계속 번갈아 가며 탑을 쌓았고, 우승자는 보라 팀이었다. 보라 팀은 2줄씩 올라가서 탑을 쌓고, 그 주위를 또 둥글게 쌓고 가운데에도 또 사람이 들어가는 식으로 탑을 쌓았다. 중간에 빨강 팀은 2번이나 무너져서 꼬마아이가 약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마 1년 넘게 연습을 한 작품인데, 속상했을 것 같다. 맨 밑에 있는 사람은 위의 사람들의 무게를 견뎌 내야 하기 때문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50) 맨 밑의 사람을 지탱해준다. 이 세상에는 참 이상하면서도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축제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드디어, 미쿡(미국)으로~!

 가슴이 콩닥 콩닥, 심장이 두군 두군. 드디어, 아이들이 이곳만 갔다 왔다고 하면 부러워하는 미국으로~! 내가 꿈에 그리던 자유의 여신상과 디즈니월드에 간다니!!!!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였다. 게다가 거기다가 ‘Universal Studio' 놀이공원 까지 보너스로!!!!! 완전 횡재 했다. 먼저, 책에서만 보고 상상만 했던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실제 크기와 색깔과 생김새 등이 너무 궁금했던 나의 궁금증이 다~풀렸다. 하지만, 진짜 클 줄 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좀 실망했다. 하지만, 내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다음은, 미국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 내가 어렸을 적에, 엄마와 한 약속 한 가지가 있다. 내가 10살이 되기 전에 꼭 나를 세상에서 가장 큰 미국에 있는 디즈니월드에 데리고 가는 것이었다. 비록 그 약속을 어긴지 2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데려와주신 부모님 참 고마웠다. 아마, 더 컸을 때에 가면 놀이공원의 흥미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디즈니월드에 가서는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놀이공원이다!’ 라는 생각으로 실컷~ 놀았다. 다음날, 온몸이 쑤셨는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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