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활동경험담

내 꿈을 한 발짝 다가가게 해준 Vietnam - YESiA 청소년 해외봉사단
글쓴이 조윤주     소속 동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날짜 11.05.03     조회 3045

국제활동 경험담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 2011년 4월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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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한 발짝 다가가게 해준 Vietnam

- YESiA 청소년 해외봉사단 베트남

  • 조윤주
  • 동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 2011년 1월 2일 ~ 12일

# 지원동기

청각장애인으로서 지금까지 받은 사랑과 도움을 되돌려주고 싶어서 복지관, 독거노인 방문, 농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가끔 TV에서 가난과 전쟁으로 시달린 해외아동들의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열정을 느끼게 해준 것 같다. 마지막 십대를 후회 없이 보내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YESiA 해외 청소년봉사단 모집한다는 메일을 받고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사실 망설임 없다기보다는 고3이고 중요한 시기에 봉사한다는 것이 옳은 걸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내 열정을 느끼고 싶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 꿈을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고 첫 번째 해외인 만큼 의미 있게 보내고 오자는 생각을 하고 가족 중 외숙모께서 고향이 베트남이라서 베트남의 문화를 알아볼 겸 베트남 하노이를 신청했다.

* YESiA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국제워크캠프기구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고, 5개국 나라에서 지역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해외문화탐방도 하고 환경실천도 지키고 인솔요원과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봉사활동이다.

# 훈련워크샵 1박2일

하루하루 설렘을 기대하며 2010년 11월 27~28일 1박2일 동안 훈련워크샵에 다녀왔다. 팀원들과의 첫 만남... 처음이라서 서로 어색 어색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씩 친해지고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내면서 팀명을 'Hi하노이' 짓고 율동도 직접 만들면서 보여주기도 하고 문화교류조, 교육조, 영상조, 보건조 나뉘고 각 조별로 어떻게 할 건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기도 하면서 1박2일을 보냈다. 내가 청각장애라서 팀원들이 날 어떻게 받아줄까 걱정했는데 팀원들이 거리낌 없이 편하게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나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해서 괜한 걱정을 했고 팀원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잘 신청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Hi하노이의 즐거운 MT!

훈련워크샵 이후 시험공부 등 학교생활을 보내면서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또 다시 만날 팀원들을 생각하면서 해외봉사 갈 준비를 했다. 2011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는 날, 인천공항에서 팀원들과 만나서 을왕리 가는 버스를 타고 소나무펜션에서 MT를 했다. 문화교류 때 단체로 춤 출 원더걸스의 Tell Me 춤 연습을 하고 즐거운 삼겹살파티도 하면서 MT를 보냈다. 주로 가족들과 새해를 보내는데 이번에는 Hi하노이 팀원들과 새해를 보내서 기분이 색다르고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다.

# 드디어 베트남 하노이 출국!! ... Hai Doung Center 방문

1월 2일, 아침 10시 35분에 한국에서 출발했다. 제주도 갈 때마다 비행기를 타본 적은 있지만 해외에 갈 때 비행기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기대되고 설레었고 건강하게 열심히 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자는 각오를 했다. 4~5시간 걸려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와본 하노이공항, 관광하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열기가 뜨거워서 공항 안이 덥기도 했고 앞으로 함께 11일간 보낼 현지 코디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3명이 마중 나와서 첫 대면을 하고 차량을 탔다. 가는 길에 창문 밖의 풍경을 보니까 외국에 오는게 아니라 시골에 온 것 같은 친근함을 느꼈고 오토바이가 많아서 빵빵거리는 소리도 들리기도 했다. 그렇게 2~3시간 달려 Hai Doung Center에 도착했다. Hai Doung Center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복지관처럼 장애아동을 봐주는 기관이자 직업학교도 있고 베이비시터도 있고 기숙사도 있다. 건물이 겉으로 괜찮고 지낼만하다 싶었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까 마치 감옥 같았다. 정신에 문제 있는 아이들이여서 문을 넘고 문제발생 방지하려고 철문으로 하는데 낯설고 위생시설도 잘 안되어 있지만 앞으로 만날 아이들, 어떤 하루가 있을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보내기로 했다.

# 귀여운 장애 아이들을 만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하루 지나고 장애 아이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아이들이 쑥스러운지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우리가 Xin hao(안녕) 인사하고 다가가니까 거부감 없이 아이들도 편하게 다가와주면서 친해졌다. 카메라가 신기하는지 카메라를 빌려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어오고 포즈도 바로 잡아줘서 귀여웠다. 대다수 기숙사에 지내는 아이들이여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못 받아서 그런지 스킨십을 무척 좋아하고 한 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다. 9일간 여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교육봉사

4팀을 나눠서 각 반에 장애아동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데 첫 교육봉사 때는 수수깡으로 선글라스, 바람개비 만들고 종이접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해줘서 첫 교육봉사치고는 나름 잘한 것 같다. 두 번째는 양초로 이용해서 그림 그리는건데 아이들이 이해를 잘 못해서 못했지만 다른 걸로 가르쳐주고 세 번째는 종이박스에 그림 그려서 벽에 하트모양으로 붙어주고 물감으로 이용해서 자유롭게 그리기도 하고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운동회도 하면서 아이들과 더 친해지고 즐겁게 교육봉사를 한 것 같다.

# 노력봉사 & 아기돌보기

직업학교의 복도, 계단 틀을 사포질로 녹슨 것을 벗겨내서 페인트로 칠하는데 흥겹게 노래 부르면서 하고 아이들도 도와주려고해서 함께 하기도 했다. 또,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 계단 사이에 벽화에 그림그리기도 했는데 처음에 알파벳도 넣고 다양하게 그림 그렸는데 아이들이 알파벳을 봐도 잘 모른다고 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꽃, 나무, 스폰지밥, 햄스터 등 캐릭터도 그리기도 하고 천사날개도 그려서 사진 찍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노력봉사를 다하고 나니까 그 쾌감을 느끼고 뿌듯했다.
아기돌보기.. 베이비시터는 한 방에 10명 정도 되는 아기들과 아기들을 돌봐주는 아주머니 2명이 계시는데 아주머니가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2~3명씩 돌아가면서 아기들을 돌봐주는데 안아주고 달래주기도 하니까 팔이 아프기도 했지만 아기들만 봐도 그새 잊어버리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기저귀를 갈아주기도 하는데 베트남에서는 기저귀를 천으로 사용하는 거라서 아기가 울 정도로 엉덩이를 씻기고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우리나라의 육아방식과 베트남의 육아방식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다. 또 아기들이 많아서 아기가 울면 그물처럼 생긴 것을 침대기둥에 연결해서 흔들거리면서 그치기도 하고 재우기도 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했다. 베이비시터에 있는 아기들은 대부분 버려진 아기들인데 귀엽고 예쁜데 버린 아이라는 점에 안타깝기도 했고 건강하고 좋은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 문화교류

문화교류 하기전날에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친구들을 초대해서 문화교류 하는 날 아침에 시장에 다녀와서 비빔밥 재료를 사고 과일도 사고 처음 가본 베트남 시장은 우리나라의 시장과 별 차이가 없었다. 오전에 베트남의 쌀국수를 먹어보고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친구들이 준비한 베트남 아오자이와 전통춤을 보여주고 복을 준다는 카드도 나눠주기도 하는 베트남문화를 알아보았다. 보답으로 오후에 팀원들과 함께 비빔밥과 김치전을 만들어서 현지인들에게 드렸더니 정말 맛있다고 최고라고 엄지까지 들어줬다. 비록 베트남에서 산 재료이지만 오랜만에 우리나라의 음식을 먹어서 말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인 부채춤도 추고 문화교류 조끼리 준비한 소녀시대 메들리 춤도 보여주고 단체로 원더걸스의 텔미춤도 췄다. 마지막으로 후원해서 받은 반크 물품을 현지 코디와 대학생, 그의 친구들에게 나눠서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하루뿐이었지만 아쉽기도 하고 정말 즐거웠던 문화교류였다.

# Doung 시내투어

다섯째 날, 오전오후 봉사마치고 저녁에 Doung 시내투어를 했다. 봉사하느라 마트, 식당 에 가는 것 외엔 구경하지 않아서 내심 기대했다. 지나가면서 다양하게 파는 상점들을 구경하고 코디가 아이스크림을 사줬는데 색깔이 연두색이라서 메론 인줄 알았는데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 이였고 맛은 그냥 그랬다. 구경하던 중 눈길에 잡은 성당에 있는 큰 트리와 눈사람. 큰 트리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성당을 구경하고 전설이 있는 강에 갔다. 올해에 바다는 아니지만 넓은 강을 보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잔잔하고 고요하게 흐르는 강을 보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많은 생각을 하고 온 것 같다. 센터에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파는 도토리처럼 생긴 열매를 까서 먹고 옥수수도 먹어보기도 했다. 저녁이라서 쌀쌀하고 추웠지만 재미있었고 베트남에서의 추억을 또 하나 만든 것 같다.

# 하롱베이 관광 & 실크공장 방문

하롱베이 가는 날, 장애 아이들과 마지막이었는데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움이 남기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랐으면 좋겠고 나중에 언젠가 만남을 기약하며 하노이를 떠나 하롱베이에 도착했다. 하롱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유람선을 타고 수상동굴에 갔다. 수상동굴은 우리나라의 고수동굴과 같은 느낌이 들었고 형형색색 조명과 조화롭게 이루는 동굴을 구경하고 낚시터에도 가서 물고기도 구경하고 자연이 만든 바위와 넓은 바다를 보면서 한국에 돌아가서 어떻게 할건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또 야시장에 가서 가격을 흥정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줄 물품을 샀다.
마지막 날, 한국에 떠나기 전에 하노이에 있는 실크공장에 가서 아오자이, 옷 등 만드는 기계와 만드는 방법도 구경하고 기념품도 샀다.

# 마지막 날, 베트남 하노이를 떠나 한국에 도착하다

마지막 날... 현지 코디와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헤어짐을 다가오니까 많은 대화도 나누지도 못해서 그게 마음이 자꾸 걸리고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아쉬움이 남기고 멀리 떨어져있어서 자주 못 보지만 이메일이라도 주고받기로 약속했다. 또 11박12일 동안 타국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면서 정든 팀원들과도 헤어짐이 있어 슬프지만 보고회때 또 만날 일을 기약하며 베트남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

# 보고회 1박2일 ... YESiA 청소년 해외봉사단 마치다.

베트남에 갔다 와서 2주간 몸살 걸렸지만 그동안 밀렸던 공부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영상조인 나는 조원들과 같이 베트남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모아서 ucc를 만들다가 2월 12일 날, 예시아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보고회를 했다. 약 한 달 만에 만나는 팀원들을 생각하니까 정말 반가울 것 같고 빨리 만나고 싶은 생각에 참가자들 중에 일등으로 도착했다. 1박2일 동안 각국에서 사온 현지물품을 소개하고 영상조가 그동안 봉사해온 것을 ucc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그 외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고 마지막으로 시상식을 했다. 오랜만에 팀원들과 만나서 게임도 하고 수다를 하면서 밤을 샜는데 피곤했지만 정말 즐거웠다.
드디어 훈련워크샵부터 보고회까지 기나긴 YESiA 청소년 해외봉사단이 모든 게 끝났다. 긴 여정을 돌아서 마치니까 뭔가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 같다. 해외봉사를 하면서 가장 제일 느꼈던 건 영어의 중요성이다. 영어를 잘 못하는 나는 왜 영어를 해야 하나 불만했는데 현지인과 영어로 대화해야한다는 것부터 막혔다. 팀원들 대부분 영어를 잘해서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지만 나는 그렇지 못해서 내 자신이 초라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났다. 순탄치 않았던 나의 첫 해외봉사,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첫 경험을 해준 YESiA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 해오고 있는 봉사를 꾸준히 하고 해외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고 영어와 사회복지 관련 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사회복지사를 되기 위해서 나는 더욱 노력할 것이다.

프로그램
YESiA 청소년 해외봉사단 베트남 하노이
주관기관
국제워캠프기구(http://1.or.kr)
참가국
베트남 하노이
기간
2011년 1월 2일 ~ 2011년 1월 12일
비용
178만원
TIP
정말 해외봉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당당하게 도전하라!
해외봉사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영어회화를 익혀두어라!
함께 가는 팀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와 많이 친해져라!
일정
일정 오전 오후 저녁
1월 2일 하노이 출국 하노이 도착
Hai Doung Center
도착
피드백
1월 3일 교장선생님 만남
및 센터 구경
문화교류연습 피드백
1월 4일 아기돌보기 교육봉사 피드백
1월 5일 아기돌보기
노력봉사
교육봉사
아기돌보기
피드백
1월 6일 노력봉사 교육봉사
아기돌보기
Doung
시티투어 피드백
1월 7일 운동회 피드백
1월 8일 노력봉사 문화교류연습
1월 9일 문화교류
1월 10일 하롱베이 관광
1월 11일 하노이 실크공장 방문 BIG C 마트 방문
한국 출국
1월 12일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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