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활동경험담

반짝반짝 빛나던 청소년선수들, 그리고 나의 도전 - 2010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
글쓴이 이가람     소속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날짜 11.03.06     조회 2432

국제활동 경험담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
  • 2011년 2월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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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던 청소년선수들, 그리고 나의 도전

- 2010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

  • 이가람
  •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 2010년 8월 12일 ~ 28일

첫 청소년올림픽, 내 첫 도전!

2010년 8월, 사상 최초의 청소년 올림픽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청소년 올림픽은 상업성이 점점 짙어져가는 성인올림픽 속에서 흐려지는 올림픽 정신을 미래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들에게 심어주기위해 IOC위원장 자크 로게에 의해 제안되었고 마침내 그 첫 막이 열리게 되었다. 그 역사적 순간에 나는 애니콜리포터란 자격으로 가게 되었다.
싱가포르를 가기 전 내겐 많은 일이 일어났다. 수업과 자습으로만 가득 찼던 나날들, 우연히 학교에서 본 애니콜리포터 모집 포스터. 그 포스터는 내게 조금은 무모한(?) 도전을 하게 했다. 1차 서류 심사를 위해 난생처음 동영상을 스스로 편집을 독학해 만들어보고, 그렇게 1차를 통과하고 난 뒤엔 2차 면접을 위해 또 난생처음 ppt를 만들어 발표해보게 되었다. 그런 내 무모한 도전에 하늘은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 회의실에서 면접관분들 앞에서 텅 빈 머리로 어렵게 5분간의 발표를 마치고 망했다고 생각했을 무렵 면접관 두 분이 내 ppt와 동영상을 참 잘 만들었다며 칭찬해주셨고, 그 두 번의 칭찬에 나는 긴장을 풀고 질의응답 면접을 즐겁게 끝낼 수 있었다. 사실 붙을 거란 확신과 자신감은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이 애니콜리포터를 위해 했던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했고 또 가보지 않았던 길에 용감하게 도전했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일주일 뒤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고 나는 너무 기뻐 폴짝폴짝 뛰어다녔고, 드디어 8월 12일, 나는 청소년올림픽을 신나게! 열정으로! 취재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떠나게 되었다.

드디어 첫 취재! 싱가포르의 한류를 느끼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올림픽 마스코트 리오와 멀리와 한 컷!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올림픽 마스코트 리오와 멀리와 한 컷!>

5시간가량의 비행시간을 마치고 드디어 도착한 싱가포르의 첫인상은 정말인지 습했다. 중국 SME(Samsung Mobile Explorer=애니콜리포터)들을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우리는 함께 호텔로 향했고, 도착한 뒤에는 Head Office에서 우리를 관리하시는 삼성 측 팀장님의 안내를 들었다. SME, 즉 Samsung Mobile Explorer, 또는 애니콜리포터들은 2인 1조씩 조를 짜서 매일 취재를 나가야 했다. 첫 2일은 팀장님께서 직접 취재거리를 배당해주셨다. Opening Ceremony, Kick-off 등 몇 가지의 취재 거리 중, 나와 같은 조가 된 윤일오빠는 삼성과 싱가포르 이동통신회사인 SingTel이 주최한 청소년올림픽 개막 전 축하 콘서트에 대해 취재하게 되었다.

포미닛과 비스트의 멋진 무대!포미닛과 비스트의 멋진 무대!<포미닛과 비스트의 멋진 무대!>

콘서트의 게스트는 내겐 낯선 여러 가수들과 또 한국의 아이돌그룹인 비스트와 포미닛이었는데, 콘서트가 열리는 Marina Bay에서 돌아다니며 나는 많은 싱가포르 한류 팬들을 볼 수 있었다. 첫 취재였던 만큼 콘서트를 찾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따면서 조금 서툴기도 했고 또 날씨가 더워 힘들기도 했지만 이젠 진짜 내가 리포터라는 생각에 마음은 즐거웠다. 날은 점점 어두워졌고, 많은 가수들이 공연을 끝내갔다. 드디어 마지막 게스트인 포미닛과 비스트의 순서가 되자 정말 Marina Bay 전체가 흔들리는 듯한 폭발적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그들의 열광적이고 멋진 무대는 우리 애니콜리포터와 그리고 많은 싱가포르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콘서트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온 애니콜리포터 중 나처럼 내일 기사를 바로 공식블로그에 올려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우리 조의 기사는 내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가기로 예정되어져 있었으므로 나는 새벽 두시까지 오피스에서 기사를 쓴 뒤 방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취재를 위해선 우린 무엇이든지 한다!

<좌 : 경기를 보러온 관중들, 우 : 배드민턴 경기중인 선수들>

애니콜리포터들에게는 며칠에 한 번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이 삼성에서 제공된다. 티켓에는 배드민턴, 수영, 태권도 등이 있었는데 나는 그날 조가 된 주연언니, 그리고 또 다른 조였던 나희언니와 세연언니와 함께 배드민턴 예선전을 보러갔다.

<우리의 필수품 태. 극. 기!>

우리 애니콜리포터들에겐 싱가포르에 있는 2주 동안 필수인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애니콜리포터의 심볼인 형광색 SME티셔츠, SME 명찰, 그리고 제일 중요한 태. 극. 기! 특히 태극기는 경기를 보러갈 때는 필수였다. 우리나라 선수가 나왔을 때는 우리는 태극기를 흔들며 열심히 응원했고, 나중에 한국에 와서 보니 청소년올림픽을 취재 나온 SBS 카메라에 몇 번 찍히기도 했었다. 이 날도 우리는 태극기를 챙겨갔는데 마침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인 강지욱선수가 출전한 날이었다. 경기 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멋진 플레이에 우리는 모두 감탄했고, 넷 다 강지욱선수를 꼭 인터뷰하자고 다짐했다.

<인터뷰에 응해준 한국의 강지욱 선수!>

오전 남자 예선전이 끝나고 잠시 다른 취재를 위해 장소를 옮겼던 우리는 오후에 있는 남자 2차 예선전을 위해 다시 경기장에 모였다. 이번에도 멋진 플레이로 경기를 마친 강지욱 선수가 경기를 모두 끝내고 나가고, 어떻게 저 선수를 인터뷰하지, 하며 전전긍긍하던 찰나, IOC관계자를 우연히 만나 그들이 안쪽에 전화도 걸어보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세연언니가 현장 스탭들에게 선수들이 나오는 뒷문을 물어 알아냈고 우린 거기에서 죽치고 기다리자고 마음먹었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우린 드디어 강지욱선수를 만날 수 있었고 코치님의 허락 하에 그를 인터뷰할 수 있었다! 그를 인터뷰하면서 청소년선수들의 생각과 선수촌 생활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또 우리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또 리포터로서의 열정이 더욱더 불타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이 올림픽 정신! 청소년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기

<좌 : 탁구경기의 모습, 우 : 한국의 강지욱 선수 배드민턴 경기>

이번 청소년올림픽에서는 태권도, 유도, 수영, 3-3 길거리 농구, 배드민턴, 탁구, 체조, 양궁, 사이클링, 펜싱, 축구 등 성인올림픽 경기 못지않은 다채로운 경기들이 열렸다. 특히 성인 올림픽 경기와는 다르게 3-3 길거리 농구와 같이 청소년들의 선호와 특성을 잘 살린 경기가 주 종목으로 채택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같은 리포터들과 경기를 보러갈 때마다 올림픽에 참가한 청소년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열정적이어서 크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 애니콜리포터 활동을 하면서 선수들을 만나는 일도 잦았었는데 각자의 경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여러 선수들이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특히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그 점에 아쉬워하지 않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즐기려 노력했고, 다른 좋은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는 선수들이 많아서 조금 놀랍고 또 그들이 멋있어 보였다. 운동은 전혀 소질이 없었던 나인지라 그런 그들이 더욱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내게 싱가포르에서의 취재기간동안 취재에 더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취재만 했냐고? NO! 난 문화교류도 했어!

<좌 : 첫번째 Group!, 우 : 내가 닮은 새는...홍학?>

SME들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각 3국의 청소년들로 이루어져있다. 우리는 한중싱 모두가 섞인 조를 6조씩 나눠 Group Activity에 세 번 참여하기도 했다. 첫 활동은 사자춤을 같이 배우는 활동과 또 주롱 새 공원을 관람하면서 이뤄졌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가 주제였는데 주로 각 조의 한국 SME들이 이끌어나가는 식이었다. 어떻게 하면 서로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나는 주롱 새 공원을 가니까 각자 닮은 새를 찾고 어디가 닮았는지 비교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나는 주영오빠와 같은 조가 되었고 우리 조 모두는 주롱 새 공원을 이리저리 쏘다니며 서로 닮은 새를 찾아주다가 웃고 장난치며 더욱 친해졌다.

<센토사섬에서의 Group Activity!>

두 번째 활동은 센토사섬에서 이뤄졌다. 첫 활동 때처럼 그러나 이번엔 새롭게 다시 조를 편성해 각 조의 페이스북을 만든 뒤 올림픽의 가치 "Excellence(우수성), Friendship(우정), Respect(존중)"에 부합하는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 미션이었다. 우리 조는 우정을 표현하기 위해 센토사섬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반대쪽 케이블카를 타고 오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사진을 찍고, 또 루지를 타고 힘을 자랑하며 우수성을 표현하기도 했다. 저번 조 때보다 두 번째 활동에서 싱가포르와 중국 친구들과 더욱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어느 나라든 조금의 문화 차이를 배제하고는 다 똑같은 청소년이라는 걸 느끼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졌다. 비록 이 날, 조장이었던 Naomi가 길을 잘못 들어 한 시간 넘게 뙤약볕을 계속 걸어 다니긴 했지만 오히려 다 같이 힘들게 걷는 동안 서로 의지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눠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좌 : 월드컬쳐빌리지의 입구, 우 : 프로그램을 즐기는 한 선수>

<좌 : 다양한 프로그램, 우 : 친구가 된 우리들!>

마지막 문화교류는 바로 올림픽 선수촌 방문! 청소년올림픽은 경기만이 아닌 CEP(Culture&Education Program)이라고 해서 선수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또 올림픽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이 모든 CEP의 중심지가 바로 선수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로 선수촌을 방문해보니 선수촌 마당에는 각 나라 별로 부스가 차려져 있고 또 건강이나 도전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운영되고 있었다. CEP가 이뤄지는 마당에는 정말 세계 곳곳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었는데 올림픽이 이뤄지는 약 2주 동안 선수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인종,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실제로 혼자 선수촌 곳곳을 걷다보니 많은 나라 선수들이 내게 말을 걸었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가 되기도 했다. 청소년올림픽을 참가하는 내내, 과연 IOC 위원장 자크 로게는 무엇을 위해 청소년올림픽을 건의했는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선수촌에 와서 CEP를 참여해보고 나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서부터 '경쟁'과 '기록'에 매달려야하는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스포츠와 올림픽 정신을 일깨워주고, 세계 여러 청소년선수끼리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줘 미래 스포츠계를 이끌어나갈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려는 그의 노력을 CEP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I was in Singapore where it has all begun.

<좌 : Farewell Party, 우 : Rolling Clothes>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첫 며칠간은 시간이 너무 안 흘러 언제쯤 한국에 돌아갈까, 라는 이야기를 리포터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하곤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니 오히려 아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네, 라는 생각이 내 마음 속을 가득 채웠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싱가포르 정부 지원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다양한 경기장에서 여러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또 그런 선수들과 친구가 되고, 취재를 위해 쇼핑몰에 가서 사람들의 쇼핑백을 -물론 허락 하에- 엿보기도 하고, 한류를 알리겠다고 한국 인기가요들의 안무를 배워 싱가포르 명소 곳곳에서 춤춰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사람들이 오가는 대형 쇼핑몰 한가운데서 게임을 해 한국 전통 문양 책갈피를 나눠주기도 하고…….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만 찌들어있던 나였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소중하고 놀라운 경험들이 많았다. 사실 처음부터 애니콜리포터는 내게 조금은 놀랍고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런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부터 나는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과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나는 내 자신이 할 수 있단 자신감과 또 다른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낼 수 있는 희망을 맛보았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 SME 단체 사진>

한국, 싱가포르, 중국. 세 나라의 청소년들이 함께 일하고 즐겼던 SME도 이제는 마지막이었다. 헤어짐의 마지막 인사, Farewell Party에서 틀 동영상 편집을 맡은 나는 밤에 시작한 편집을 아침 6시가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다. 편집을 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찍은 영상들과 사진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만나 함께 만든 좋은 인연과 즐거운 추억들. 기사를 취재하고 오피스에서 취재거리들을 정리해 기사를 쓰고 또 팀장님께 피드백을 받고 또 다시 기사를 쓰던 그 시간들 속에서 함께 간식을 먹고 웃고 떠들며 하나가 되었던 애니콜리포터, 그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준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 그리고 내게 새로운 것들에 대한 도전정신을 일깨워준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 비록 그 올림픽 속에서 내가 청소년 선수로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오히려 내가 올림픽 정신에 대해 더욱 많이 배우게 되었다.

놀라움과 깨달음으로 가득했던 이번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은 이젠 내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세계 각지의 청소년 선수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존중, 탁월한 기량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깨닫게 되고, 또 그것을 청소년 올림픽을 보는 관중들, 그리고 나에게 보여준 그 감동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과연 그 어느 국제적인 행사에서 이보다 더 아름답고 즐거운 청소년들의 화합을 볼 수 있을까?
"I was in Singapore where it has all begun…(이 모든 것이 시작된 곳, 싱가포르. 그 곳에는 제가 있었습니다.)" IOC위원장 자크 로게의 축하연설 중의 이 말처럼, 청소년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던 그 곳, 싱가포르 청소년 올림픽. 그 곳에는 새로운 것들에 용기있게 도전했던 내가 있었다.

소속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참가국
싱가포르
기간
2010년 8월 12일 ~ 8월 28일
비용
항공비, 체재비, 취재비 등 전부 삼성전자에서 제공
Tip!
특별한 팁이라기보다는 무엇이든지 도전해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또 여름의 싱가포르는 매우 덥거나 심하게 습하지는 않지만 썬크림과 모자는 필수이고 대중교통이 잘되어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다. 또 여러 문화의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과 현지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은 필수다.
일정
Opening&Closing Ceremony, Interview, SME Group Activity, Farewell Party 등 단체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정은 자유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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