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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세계시민여행교실_결과발표회
글쓴이 미지센터 이지현

날짜 18.08.23     조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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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가 발붙이고 있는 한 국가의 경계를 넘어 경제적·문화적으로 세계의 곳곳과 얽혀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세계시민입니다.
- 그렇다면, 시민은 저절로 시민이 되었을까요?
- 국가를 만드는 것이 시민이라면, 시민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 그리고 중고등학생이 시민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2018 청소년 세계시민여행교실은 미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세계시민의 발자취와 공동체의 의미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이 어떻게 시민이 되어 글로벌 공동체를 구성했는지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퀘벡의 도시를 탐방하고

직접 그 도시의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편에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함께한 친구들과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할 차례입니다.
함께 한 여정에서 우리 친구들은 어떤 들을 만났고

그리고 어떤 가치를 발견했을까요?


7월 초, 어색어색한 우리가 만난 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마지막발표회만을 남기고 모든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모인 이 자리에는 탐방기간동안 친구들이 제출한 키워드와
키워드에 맞춰 나열한 사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어요^^(사진배열순서는 제맘★)

이미 시일이 좀 지나서 저편으로 도망가 있는 기억들을 잡아오기 위해
키워드와 함께 전체 일정 사진들을 하나하나씩 걸어놓았습니다.

 

날아간 기억을 붙잡아오기 위해 친구들이 제출한 키워드로 제가 꾸렸던 프로그램을 하나씩 짚어보기도 했고요.

우선 함께한 친구들에게 청소년세계시민여행교실 프로그램이 교실이 아닌 탐방을 통해 진행된 이유를 다시 전했어요.

필연적으로 인 우리들이 굳이 국외탐방을 떠나 그곳에서 세계시민이라는 가치를 찾고자 한 이유는,

이 가치는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친구들 각자가 탐방을 통해 스스로 발견해야하는 삶의 지표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직접 본인만의 가치를 찾아보고,

아래 물음의 대하여 자신의 삶의 지표가 될 수 있는 그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세계시민여행교실 국외탐방활동에서는 세계시민 주제가 다양하게 변주되었습니다.

UN본부에서는 평화, 911 메모리얼(그라운드 제로)에서는 희생자/생존자를 기억하는 방식, 

그리고 교류 및 멘토링에서는 정치/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친구들 저마다의 가치를 발견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들이 탐방 중에 발견한 세계시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해주세요.

 

저와 함께 탐방기간동안의 키워드들을 함께 짚어본 후,

자신이 담당한 역할 - 동영상 기록자/사진 기록자/크로니클러(글 기록자)에 따라 본인의 방식대로 기억한 순간들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각자가 발견한 세계시민의 가치를 간략히 요약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통역을 담당했지만, 통역 역할을 수행했는지 아주 조금 미지수인 민우(아래사진 왼쪽)의 세계시민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민우는 짧고 간결하게 세계시민으로 4행시를 만들어왔어요.

 세!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은 태양계

계! 계(걔)가 아니고

시! 시민의

민! 민심이다

의미 해석을 요청했지만,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민심이 그 무엇보다 크다"라고만 다시 이야기해주었어요.

민우의 미소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이 아니라

시민의 의지, 그리고 체인지메이커스가 된 우리들이 아닐까 하는 뜻이 담겨있지 않았나 지레짐작해봅니다...★

 

 

수빈이가 발견한 세계시민의 모습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었어요.

시민의 의견을 수용해 만들어진 하이라인 파크, 아픔을 빛의 시작점으로 바꾼 911 메모리얼 파크
버건카운티의 한국어 투표용지, 유엔에서 본 하루에 거래되는 무기거래액수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1) 무기거래비용을 평화유지에 사용하면 훨씬 나은 사회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2) 세계시민/공동체는 우리의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그리고 3) 우리가 노력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는 결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상들을 경험했다고 해요. 그리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편견 없는 시선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할 때, 우린 조금 더 나은 공동체를 꾸릴 수 있고

이를 통하여 우리도 그리고 세계도 바뀔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어요.

 

희성이가 이야기한 세계시민은 틀을 벗어나서/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서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MIT나 하버드에서 멘토들이 이야기했던, "좋아하는 것들을 하다보면,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일도 만나게 돼요"

라고 말한 부분이 희성이에게 와닿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희성이가 만났던 멘토들이 세계시민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 속에서

삶을 꾸리는 것에 대하여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지 않았나 생각해요^^

 

중2 꾸러기 삼인방과 영우에게 세계시민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기도 했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노력하고 나도 함께 나아가야 할 가치였고,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기에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자들이기도 했습니다.

영우에게는 이 탐방이 <나 자신을 나 자신으로/한국인으로 계속 지켜나가자> 다짐하는 순간들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자신으로 지키면서도 - 그러니까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수행하면서 -

세계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들을 조금이나마 발견할 수 있었던 탐방이었길 바랍니다^^ 

 

도희와 진아에게는 우리가 세계시민공동체를 완성하는 매우 중요한 퍼즐 한조각이란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탐방인 것 같아요.

시의원 크리스 정이 단 4표차이로 팰리세이즈 파크의 시장으로 당선된 것 처럼,

우리의 선택 하나하나가 세상을 바꾸고, 그 선택의 올바른 윤리적 방향성이 보다 나은 공동체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마지막으로 피자와 치킨으로 막간의 허기를 채우며, 각자의 방식대로 세계시민여행교실 회포를 풀었어요^^

이번 탐방의 목표는 여러분들이 다양한 삶과 공동체의 양식을 구체적인 형태로 그려볼 수 있게 하는 것이어서

도깨비마을에 가고 타임스퀘어를 방문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멘토들과의 교류와 정부기관탐방도 함께 이루어졌어요.

이번 탐방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본인을 잃지 않고 세계시민의 가치들을 발견했듯이

앞으로도 이 가치와 함께 본인의 삶들을 예쁘게 그리고 멋지게 꽃피우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 해 청소년세계시민여행교실에서, 어디가 될 지 모르는 그 곳에서 다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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