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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보스톤편(1)_청소년세계시민여행교실
글쓴이 미지센터 이지현

날짜 18.08.06     조회 168

첨부파일

 

우리는 내가 발붙이고 있는 한 국가의 경계를 넘어 경제적·문화적으로 세계의 곳곳과 얽혀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세계시민입니다.
- 그렇다면, 시민은 저절로 시민이 되었을까요?
- 국가를 만드는 것이 시민이라면, 시민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 그리고 중고등학생이 시민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2018 청소년 세계시민여행교실은 미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세계시민의 발자취와 공동체의 의미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이 어떻게 시민이 되어 글로벌 공동체를 구성했는지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퀘벡의 도시를 탐방하고

직접 그 도시의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날에는 몬트리올로 이동하여 퀘벡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시간을 가졌는데,

함께 문화교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국어, 불어, 영어가 모두 능통한 한국계 청소년들이었어요.

숙소에서 일찍 나와 출발하느라 부은 눈을 부비며 들어간 곳은 교류가 진행될 마리아노폴리스 대학교

일찍이 수녀님이 세우신 여자대학교였지만 지금은 남녀공학으로 바뀌어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는 주말동안 이곳 한 층을 대관하여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친다고 해요.

 


저희를 초청해주신 분은 몬트리올에서 오랫동안 한국어학당을 운영해오신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장님이셨고,

청소년교류에 앞서 간단히 기관소개와 마리아노폴리스 대학교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서로 어색어색한 첫만남에 입도 마음도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고등학교 친구들이 본인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어요.

재은학생이 평소 한국 학생들의 일과를 이야기해주었고, 캐나다 친구들은 알고 있음에도, 놀라는 분위기였어요.

오후 10시까지 꽉찬 학원스케쥴과 새벽까지 과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한국에서 온 중학생 친구들도 놀랐구요.

 

 

이렇게 슬픈 이야기(!!)만 할 수 없으니,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캐나다/한국문화간 충돌이 있는 지도 물어봤었어요.

친구 말에 따르면 보다 가족중심적인 것이 한국문화, 가족보다는 개인이 우선이 되는 것이 캐나다 문화인 것 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이 친구도 상충하는 두 문화를 조율하며 성장해왔다고 하네요.

 

사실, 캐나다도 다양한 인종/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비단 이 친구 혼자만이 겪는 문제가아니라,

캐나다인이면 캐나다인대로, 타국가의 문화를 가진 사람이면 타국가의 문화를 가진 사람대로 겪는 성장배경이라고도 덧붙였어요.

 


아직도 너무 무거웠나요...?

그 외에도 한국과 캐나다에서 공통적으로 케이팝이 많이 불려지고 있으며, 이곳의 간식으로 POUTIN을 소개받기도 했어요.

사실 더 흥미롭고 구체적이며 멋졌던 교류는 이 곳이 아니라 이동한 식당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남아 있는 사진이 없어 멋진 교류에 대한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도록 할게요^^

 

상상에 맡겨진 멋진 교류를 뒤로 하고 향한 곳은 보스톤의 하버드 대학교,

이 곳에 하버드 의전원 박사과정에 수학 중인 이석준선생님을 만났어요.


오랜 이동시간에 다들 조금씩 지쳤지만, 그리고 진로나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생활기록부에 넣을 수 없는 기록도 대학에세이에 쓸 수 있나요?/국제고등학교에 가면 유학이 더 쉽나요?/

유학원을 통하는 것이 대학입학에 이로울 까요?" 등등 굉장히 구체적인 입시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답은 사실 친구들이 어떠한 성장배경을 가졌는지 어떠한 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지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고,

조언하고 싶은 것은 역시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해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사실 급선무가 아닐까...라는 거였어요.

 

그리고 사실 막상 입학하고 나면 가장 큰 걸림돌은 친구 사귀기, 새로운 문화 적응하기, 음식 적응하기, 인종차별 극복하기 등등이 아니라

오히려 집에 혼자/방에 혼자 있을 때 밀려 들어오는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해내는가 였다는 힌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하버드에서 어떻게 세계시민을 찾을까? 여기에서 어떠한 공동체를 꿈꿀 수 있을까?" 등에 대한

이야기도 마저 진행되었는데요, 오늘 멘토링 진행해주셨던 이석준 선생님은 그 답을 어떤 교수님에게서 얻었다고 해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않고, "나"를 잃지않고 의업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교수님은 미국사회에서 의료행위를 한다고 이것이 미국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대학원생을 초빙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으며,

미국에서의 의료행위가 더 나아가 한국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셨나봐요.

 

올바른 윤리적 방향성을 갖고 본인의 업을 충실히 이행하다보면 그 해답이 이미 본인 앞에 펼쳐져 있지 않을까-

정도의 뜻풀이도 가능한데요, 이것은 사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세계시민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세계시민/지속가능공동체에 대한 방향성은 매우 다양하게 그리고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죠.

의료행위를 훌륭하게 수행하여 많은 환자들을 완치로 이끄는 것도 그 방향성과 접점에 있고,

우리 학생들이라면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자기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시민이 되는 것도 접점에 있구요.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보다 치열하게 고민한다면,

함께 한 학생들은 지금보다 더 평화롭고 멋진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버드캠퍼스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곳이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퍼스내부입장이 많이 어려운 곳 중 하나에요,

그래도 워낙에 재미난/유서깊은 건물들이 많아서 간단한 캠퍼스 투어를 통해 이곳저곳 살펴보았습니다.

가이드쌤이 가리키고 있는 Sert, Jackson and Associates이 디자인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닮은 Science Center도 그 중 하나고, 

 ▲ 손가락으로 찰칵 누르는 버튼까지도 잘 재현되었죠? (사진 : 영상 기록자 김서연) 

 


하버드대학교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Memorial Hall-용도는 정말로 대학생 식당(!!)- 그 중 하나구요, 

                                                                                                           (사진 : 사진기록자 김희성)


이 건물 벽에는 전투 중 전사한 학생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하버드학생들의 이야기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버드대학교 중앙도서관도 빼놓을 수 없죠! 

이 안에는 구텐베르크 성경도 전시되어 있지만, 관광객은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쉽게도 밖에서만 사진을 찍고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하버드에서 우리 친구들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하버드 법대 앞 청솔모와 귀여운 달마시안 강아지였던 것 같네요^^  

이석준선생님과는 하버드법대 앞에서 함께 화이팅하며 헤어졌습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 힘내서 멋진 미래를 일구어보자구요★ 

 

MIT 멘토링 이야기는 또 다음 게시물에서 마저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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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구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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