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

2015 세계시민 UCC 공모전 수상작_세 마을 이야기
글쓴이 미지센터

날짜 15.09.01     조회 791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시민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향해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지구에는 나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 따라서 생김새, 가치관, 종교 등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지만 세계 시민이라면 마음으로 그들을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문화에는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주민이 급증하고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열린 마음’은 세계가 공생하고 소통하는 ‘지구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

 

현재 지구 곳곳에서는 문화 사대주의나 자문화 중심주의와 같이 문화에 우위를 정하기도 한다. 유럽의 일부국가에서는 여성 차별 법에 위반된다며 이주한 이슬람권 여성들이 몸에 천을 두르지 못하게 금지하였고,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대만에 정권을 잡은 중국 국민당은 원주민들을 야만인으로 취급하며 산으로 쫓아내었다. 글로벌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갈등 속에서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들도 내 자신과 같이 각자만의 생각을 하고, 지구라는 곳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문화 간의 갈등과 ‘열린 마음’이라는 세계시민의 자세를 순수함을 강조할 수 있는 동화책을 통해 나타내고자 하였다. 아이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고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 흰 도화지의 열린 마음을 가졌다. 차별하고 소외시키는 것은 대부분 어른들이다. 우리는 동화책을 통해 이 UCC를 보는 사람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다시 가지게 하고 싶었다.

 

세 마을이 있었다. 빨간 마을, 노란마을, 파란마을이었다. 세 마을 사이에는 높은 벽이 세워져 있어 서로를 보지 못했고 마을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마을의 색깔로만 세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태풍이 불었고 벽이 무너졌다. 처음으로 만난 세 마을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색깔이 다르니 자신의 색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무시하고 미워했다. 사람들이 싸우고 있는데 누군가가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색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겁니다. 나의 색만 옳고 다른 색들은 모두 틀리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더 다양한 색이 존재할수록 세상은 아름다워 질 뿐 이에요. 여기 세 마을 사이에 있던 벽이 허물어진 것 좀 보세요. 태풍 덕분에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땅도 더 넓어졌어요. 이 얼마나 잘된 일입니까? 보이는 색이 다르다고 서로 다투기만 하지 말고 이제는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던 마음의 장벽을 허물 차례입니다.” 그들은 색이 다르더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싸우려고만 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그들은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투명하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세 마을 사람들은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았다. 이 간단한 이야기가 잘 생각해보면 지금의 우리 사회와 꼭 닮았다. 바다와 산과 강에 의해 오랫동안 교류하지 못하고 각기 다른 문화를 형성한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이 교류하고 나눈다. 세계가 하나가 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의 문화를 무시하고 천한 문화라며 비난하기도 한다. 이 행동이 과연 세계 시민의 모습일까? 우리는 동화에서의 한 흑인 남성을 통해 세계시민이란 열린 마음으로 전 세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는 이 동화책의 이야기가 결코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 이야기는 현재 우리 주변에서 수 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곧 현실이다. 마을을 나누고 있던 벽이 허물어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명동에서 외국인들을 인터뷰하면서 국적과 종교, 소속된 문화권 등에 따라 확연히 갈리는 의견들을 들으며 우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해 본 것은 문화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한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UCC를 보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우리 다섯 명은 처음에 세계시민의 모습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다. 두 명이 모여도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다섯이나 모이니 각자 생각하는 세계시민의 모습이 달라 주제를 정하기가 힘들었다. 힘들게 주제를 정해 대본을 쓰다가도 몇 번이고 내용을 엎고 다시 쓰곤 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번뜩 어쩌면 이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우리의 모습이 진정한 세계시민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문제에 대해 조사해보게 되었고, 명동에서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주제로 UCC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나 하나가 바뀐다고 뭐가 바뀌겠어.’ 라고 생각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 모두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사람 한 사람이고 곧 이 세상의 주인이다. 사람들이 이러한 시민의식을 가져 작은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행복해 질 것이다. 우리 UCC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모습을 지니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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